화 내는 사람에게 붓다는 어떻게 했을까
[연합뉴스 2005.11.15 11:09:24]
법륜 스님의 '붓다, 나를 흔들다' 출간(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화가 날 때, 욕심이 생길 때, 그리고 집단 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붓다라면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일상에서 언제고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붓다의 가르침을 근거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붓다, 나를 흔들다'(샨티 펴냄)가 나왔다. 저자는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
책은 올 봄 불교방송이 마련한 100일 특별 법문에서 법륜 스님이 '부처님의 교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문한 내용 중 32편을 추려서 묶은 것이다.
붓다가 왕사성 죽림정사에 있을 때 한 브라만이 찾아와서는 왜 우리 신도를 빼앗아갔느냐고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 브라만 출신의 젊은이가 부처의 제자가 되자 이에 대해 항의한 것.
하지만 부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침묵만 지킨다. 그러자 그 브라만이 "사문(출가자)이여. 그대는 졌도다. 내가 이긴 것이다"라고 큰소리를 친다.
부처는 브라만에게 이렇게 말한다. "성내는 자에게 되받아 성내지 않는 자는 두 가지 승리를 얻는다. 다른 사람의 노여움을 알고 정념으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자는 자신에게 이김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이기는 것이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승리자가 아니다. 패배자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패배에 속한다."저자는 "붓다는 어느 것이 옳다든지 혹은 그르다든지 하여 옮고 그름을 판정하기보다는 늘 스스로 알아서 깨닫도록 했다. 또 합당하고 합리적인 언어로,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어느 날 부처에게 가미니라는 젊은
[연합뉴스 2005.11.15 11:09:24]
법륜 스님의 '붓다, 나를 흔들다' 출간(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화가 날 때, 욕심이 생길 때, 그리고 집단 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붓다라면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일상에서 언제고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붓다의 가르침을 근거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붓다, 나를 흔들다'(샨티 펴냄)가 나왔다. 저자는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
책은 올 봄 불교방송이 마련한 100일 특별 법문에서 법륜 스님이 '부처님의 교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문한 내용 중 32편을 추려서 묶은 것이다.
붓다가 왕사성 죽림정사에 있을 때 한 브라만이 찾아와서는 왜 우리 신도를 빼앗아갔느냐고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 브라만 출신의 젊은이가 부처의 제자가 되자 이에 대해 항의한 것.
하지만 부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침묵만 지킨다. 그러자 그 브라만이 "사문(출가자)이여. 그대는 졌도다. 내가 이긴 것이다"라고 큰소리를 친다.
부처는 브라만에게 이렇게 말한다. "성내는 자에게 되받아 성내지 않는 자는 두 가지 승리를 얻는다. 다른 사람의 노여움을 알고 정념으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자는 자신에게 이김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이기는 것이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승리자가 아니다. 패배자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패배에 속한다."저자는 "붓다는 어느 것이 옳다든지 혹은 그르다든지 하여 옮고 그름을 판정하기보다는 늘 스스로 알아서 깨닫도록 했다. 또 합당하고 합리적인 언어로,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어느 날 부처에게 가미니라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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